혼자놀기의 진수

2013. 8. 4. 23:33 - 엄작가 dbjang


학창시절의 나는 정말 발랄(?) 그 자체였다.
반 친구들과 모두 친구할 정도로 엄청난 사교성으로 인기만점의 반장이였다. (자화자찬)
교내 합창대회가 있었는데 2년 연속으로 내가 지휘를 맡은 우리 반이 최우수상과 지휘상을 받았다. (내 자랑)
나의 리더십때문이겠지. 하핫. :)

그러던 내가 집에 있길 좋아하고 책과 영화에 빠져들고 혼자 블로깅을 하며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건 서울로 올라와서 홀로 독립생활을 하면서 부터다.
친구들이 없고 프로젝트 팀원들이 내 가족이며 밥 먹을 상대며 술친구였다.
플젝이 바쁘고 밤낮, 주말없이 일을 해야 한 적이 많아 데이트며, 놀 시간이 없었던 것도 이유고.
이 블로그도 그 때 도메인을 사서 지금껏 관리하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까페에서 홀로 넷북으로 블로깅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게 유일한 낙이다.
남들은 측은하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나는 이 시간이 정말 귀하고 소중하다.

나 혼자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끄적일 수 있는 공간.
내 삶의 배설물 역시 여과없이 드러낸 공간.
블로그.
앞으로도 쭉~
잘난 척 할 수 있는 공간이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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