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합니다

2012. 1. 6. 23:29 - 엄작가 dbjang


태어나기 전엔 손가락, 발가락 모두 열 개씩 정상으로 건강하게만 태어나주면 감사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태어나서 함박 웃음을 짓는 아가를 보고도 언제 뒤집을까 기다립니다.
언제 서고 언제 걸을까 기다립니다.
욕심이 생겨서겠죠.
옆 집 아이는 벌써 긴다고 하는데 아직 뒤집지 못하는 아이를 보며 혹시 발달이 늦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물론 발달시기를 지나면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금은 기다려주는 것도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열 달을 기다렸는데 하루이틀을 못기다릴까요.

엄마가 되고 난 후 내 아이만 예쁠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점점 자라는 아이만큼 다른 아이들에 대한 정도 자랍니다.

엄마아빠가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좋은 학원, 어린이집, 학습지에 벌써부터 노출되어있는 0세 아가들.
6개월부터 학원을 다닌다는 소식에 뜨악하지만 어쩌면 우리아이에게도 닥칠 미래일지도 모릅니다.

조금은 부족하지만 전 제가 아이를 가르칠 생각입니다.
가르친다기보다 함께 공부할 생각입니다.
친구같은 엄마보단 조언자, 멘토, 같이 가는 협력자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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