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른한 날 오후

2010. 10. 2. 21:52 - 엄작가 dbjang



다로의 첫 나들이.
다로가 우리 집에 온 지 1년이 넘은 요즈음....
차가 생긴 이후로 처음으로 다로를 태워 일산호수공원을 찾았다.
이 곳에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는데 계속 못오다가 이제야 들른 곳.

다로도 처음엔 무서워서 낮은 포복자세로 엉금엉금 기어다니다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유일한 정면사진인가?

사람들은 모두 다로가 이뿌다고 만져보고 싶다고 했다.
마음껏 만져보시라고 ㅎㅎ.
어차피 다로는 머리만 삐쭉 내밀거나 배를 깔고 엎드린채 있어서 크게 무서워하지도 않았고
나를 찾을 뿐 사람들을 물거나 해치진 않았다.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사람들은 많았으나 냥이를 데리고 나온 사람은 없었나봐. 다들.

다로도 나처럼 옆모습이 이뿌다. -_-

몇 번 더 데리고 나오면 사교적인 냥이가 되겠지.
매일 집에만 있던 녀석이 얼마나 심심했을까?
새로운 세상에 한 발짝 더 나오게 되었다.

엉금엉금 낮은 포복. ㅋㅋㅋ

나른한 오후.
공원 산책은 이렇게 좋은데.


포효냥이

그래도 다로는 풀을 좋아했다.
콘크리트 바닥 보다는 풀을 좋아하더라.
역시 동물이든, 사람이든 자연속에서 살아야 해.
공기가 다르던데...

도심의 공원.
조아조아.

고 놈 참.....


또 가자 다로야.
이 날 좋았지?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가자 ^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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