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천

2010. 5. 17. 22:25 - 엄작가 dbjang
간만에 나간 출사.
지난 번 아침고요수목원을 두 번 실패 하고 고심끝에 안성농장으로 가자엿으나
구제역으로 인한 제한으로 다시 핸들을 돌려 이 곳.
삽교천에서.


해상공원이 있었다.
입장료 4천원을 내고 들어가니 배 두 척이 나오기 전 해병대 탱크(?)가 있다.
총(?)도 있고..

아이들은 항상 밝다.
초딩은 무섭지만 아이들은 좋다.

바다야.
내 눈엔 바다야.
긴 다리를 건너 건너 이 곳까지 건너온거야.
멀리 멀리.

탱크속에 들어간 꼬마숙녀.
우연히 찍은 사진이였는데 고맙게도 이 쪽을 봐주었다.
이쁘네~

어김없이 등장하는 커플의 뒷 모습 -_-
뒤에서 안아주는 모습이 이뻐서 도촬.. 까진 아니지만 그냥 바다찍은 배경에 이 커플이 찍힌거야.
난 모름. -_-

배 두 척.
완전 컸다.

배 안에는 이런 표어들이 참 많았다.
담배는 해로우니 금연해야죠. ㅎㅎ

해군에 복무시절 쓴 일기라고 한다.
거의 50년 전인가?
아직도 이렇게 보존되어 있는 걸 보면 다른 문화유산도 잘 보존하면 좋을텐데 싶더라.
간혹 가다 애들이 장난을 친 흔적이 보이긴 했다만

무시무시한 표어.
요즘 나 이런 생각하고 있다.
잠이 날 망칠 것이라고.
줄여야지 -_-a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군인들.
저런 문구를 보면서 더욱 더 잘 지켜야겟다고 생각을 했을까?
안타까운 국군장병들..
이번에 더 안타까웠던 사태.
예전 사고를 당한 박동혁병장의 어머니의 수기를 읽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저녁이 다 되어 어둑어둑해지자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간 듯 보였다.
한적해진 길.

우리나라..
참 예쁘다.
저녁 노을이 멋드러지게 그림처럼 보여지는데 저 배 뒤 보이는 집들도 운치를 한껏 더해주고.

바다도 좋고
노을도 좋고
사람도 좋고
한 번씩 여행을 가면 머릿속이 정리가 되는것 같아.

밝게 웃어보자.
웃으면 얼굴도 작아진다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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