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2007. 8. 27. 12:37 - 엄작가 dbjang
이 영화 제목 진짜 외우기 힘들었다.
영화를 보러 들어가서까지,
광고가 끝나고 영화가 시작함에도 제목을 알지 못해 제목이 머지? 계속 물어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군가 이 영화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구 해서 한번쯤은 보고 싶었다.
에전에 나왔던 "누구나 비밀은 있다"(맞나?) 라는 영화와 비슷한 류겠지...
그냥 바람피다가 들통이 나는 그런 류의 영화겠지라는 생각에 호기심도 약간은 작용하여 보게 되었다.

이 영화 보고 운 사람 과연 있을까?

난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좋질 않았고,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크게 터지는 시점에서 나는 울음을 터뜨렸다.
물론 아무도 모르겠지,
그 많은 사람들의 웃음소리에 나의 눈물을 묻혔을테니깐...

요지는 그런거 아닐까?
사랑이 변하지 않는다고는 하나,
사람의 마음은 변한다는것.
그렇기 때문에 결국엔 사랑이 변한다는 것.

미쳐 깨닫지 못한다는 건.
나만큼은 변하지 않을거라는 그 마음.
그 쓰잘데기 없는 믿음, 너무 자신해버리는 그 마음이 변할 때엔
그렇게 믿고 있던, 곁에 있던 사람은,
그 믿음까지 더해 더 크게 아픔으로 작용을 할 거라는 것.

저 포스트를 보면 박용우와 엄정화는 마주보고 있지만 박용우는 한채영과 손을 잡고 있다.
저 모습만으로도 실질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부부들은, 같이 살고 있는 사람과 사랑하면서 살고 있을까?

단순히 결혼을 하면 마음이 쉽게 변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결혼과는 상관없이,
그냥 변하는게 당연지사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게 된다..

어차피 변하는 게 사람 마음이니.
사랑을 하는 그 동안에만 믿고 사랑하면 될 것이고.
대신...
그 마음이 변하는 것에 대한 훈계 따윈 하지말아야지...
강요를 해서도 안될텐고.
나도 변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깐...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파예트 fly boys  (0) 2007.09.05
거친녀석들  (1) 2007.08.31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0) 2007.08.27
기담  (2) 2007.08.22
화려한 휴가  (0) 2007.08.15
디워  (0) 2007.08.08

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

보기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