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CGV공항, 조조관람.
미실이가 보여준 영화.
조조영화 치고는 9시로 시간이 괜찮았다.
너무 이르지 않은 시각이였기에 보러가기로 결정.
영화 자체는 괜찮은 듯 했다.
하지만 9천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조조였기에 "괜찮다" 라고 생각이 든 정도.
여배우들 6명.
이들이 나와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그냥 애드립으로 풀어나간다.
마지막에 크레딧이 올라갈때도 각본에는 공동각본으로 그 배우들의 이름이 쭉 나온다.
난 개인적으로 이 배우들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배우는 이미숙.
곱게 늙었고 다른 여배우들 처럼 이쁜 척 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후배들을 윽박지르지도, 세게 무섭게 하지도 않았다.
유머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듯 했다.
멋진 배우.
고현정과 최지우는 진짜 같은 싸움을 했고.
그것이 연기인가, 실제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이혼한 여배우들의 고충을 얘기할 때는 좀 안됐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
김옥빈과 김민희는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해서 그런가,
차암~ 독특한 사람들이란 생각도 들고.
나름 괜찮았던 영화같았다.
눈물과 폭소는 없었지만 미소는 있었던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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