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처럼 나비처럼

2009. 10. 4. 19:47 - 엄작가 dbjang

나는 이 영화 괜찮게 봤다.

같이 본 이는 뮤직드라마 같다고 했다.
난 원래 이쁜 영화를 좋아했기에 이 영화가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조승우가 주인공이였다는 사실.
사심이 가득한 마음으로 영화를 즐겼다. ^___________________^
이 영화를 찍고 군대를 갔다고 하는데 멋지고 의연한 무사의 모습을 잘 표현했던 듯 싶다.
조승우만의 특유의 익살스런 연기에도 한표를 주고 싶고.
한없이 슬픈 모습을 가진 명성왕후 민자영과 한없이 지고지순한 무명의 사랑.

왕후 뒤에 항상 존재하는 그림자 무명.
이 그림에서도 나타나듯이 항상 뒤에서 왕후를 지킨다.
그나저나 저 그림 정말 수애를 닮았다.
거참..
짧지만 멋진 모습.
다른 이들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기럭지소유자 이지만 완소 간지남.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집안싸움으로 그려지기도 한 이 영화.

정말 그림같다.
단아한 수애.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멋진 조승우.
사실 나는 영화를 본 게 아니라 배우를 본 게 아닌가 싶다.
뒤에서 보던 관객들은 졸고 일어나도 아직도 안끝났다며 지겨워했었지만
나는 조승우가 있었기에 두근거리며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캬~
나는 사실 업히는 걸 무진장 좋아라 한다.
예전 남친이 처음 업어준 곳은 회사 계단을 오를 때 였다.
그때는 지금보다는 몸무게가 조금은 더 나갔을 때라 무거웠을텐데. ㅋㅋ
이 영화를 같이 본 이는 지난 번에 바닷가에서 내 발에 모래를 묻을 까봐 번쩍 들어 안아올려 의자에 앉혀줬다.
무겁지 않냐고 하자 허리가 나간것 같다고 했다. ㅡ.,ㅡ;;
오늘 백 만년 만에 목욕을 갔었는데 몸무게가 조금 늘었다.
얼굴엔 살이 빠진걸로 보아 아마 뱃살의 무게가 좀 더 해진 듯 하다.
뎅장.

올 가을에 걸맞는 영화 한 편이 될 듯하다.
아름답고 슬픈,
거기에 이선희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진 영화.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영화.

참.
이 영화평을 검색을 하다가 명성왕후는 우리나라에게 선적인 존재는 아니라고 했다.
사실과 왜곡된 정보가 많다고 한다.
국민을 죽이려는 왕후였다고 하니...
조금 더 알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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