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트루스

2009. 9. 6. 21:24 - 엄작가 dbjang
revu에서 시사회가 당첨이 되어 서울극장으로 향했다.
8시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줄인지 자세한 안내가 없어 앞 쪽에 가서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오른쪽 젤 긴 줄이라 하여 거기 서있었더니 (한 10분?) OCN이라 하여 다시 앞에 가서 물어보니 왼쪽 젤 끝줄이란다.
그때부터 승질이 났다
저녁도 굶은 상태로 영화를 보기 위해 왔는데 조금만 안내가 있었다면 이렇게 길게 서있지도 않았을텐데 하며,,
투덜대며 내 차례가 다가오자 앞을 확인하니 안내하는 분 바로 뒤에 쪼그맣게 "reve"라고 붙어있다 -_-

사은품을 준다는 것이였다.
어떤 이는 머그컵을 가지고 갔다.
그 컵이 정말 탐났는데...
내 뒤에 있던 여자는 "난 저 컵 회사에만 3개가 있어. 저건 필요없는데.."라고 하길래 나까지만이라도 와라 생각을 했두만...
결국엔 컵은 못받았다..
-_-
맨 처음에 알려준 사람이 제대로만 알려줬어도 받았을텐데...
이번 시사회는 좀 아쉽다.
많이. ㅠㅠ


이 영화를 남동생과 함께 봤다.
남녀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를 한 눈에 알수 있었다.
약간 연애특강 냄새도 풍겼고.
약간은 도움이 된건가?
남자는 역시 이쁘면 되는군. -_-

여자가 갖고 있는 이상형에 가까운 이성관,
그리고 그에 대변하는 남자의 이성관.
어찌보면 적나라하게 솔직해서 약간 부정하고 싶었던 것도 사실.

여자는 자신의 이상형의 걸맞는 남자를 찾는다.
그건 다 연애코치덕분이다.
자신이 그렇게 경멸하던 사람에게서 코치를 받고 자신은 원하는 남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역시 여자는 나쁜 남자에게 이끌리게 되는 건가?
결국 자신이 경멸하는 남자에게 간다.
제러드 버틀러는 "300"이란 영화를 통해 알게된 배우라 선이 굵은 영화만 고집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 영화를 보니 로맨틱 코메디에도 꽤 어울리는 얼굴인 듯 하다.

마지막에 남자가 여자와 약속을 깨고 다른 방송국과 계약을 해서 그 방송국에서 준비를 하던 중 이 여자의 프로를 잠깐 보게 된다.
그리고 그 길로 여자를 찾아오게 된다.
난 이 부분을 보면서 만약 저 영화를 우리나라에서 찍게 된다면

우선 방송국으로 이동하는 길이 막히게 되어 결국엔 그 방송 시간에 제대로 맞추질 못하게 되고 여자는 기구를 타고 날아가버린다.
그리고 남자는 방송을 펑크냈기 때문에 억대의 소송에 걸려 패하게 된다.
알거지가 된 남자.
여자는 그대로 미래가 보장된 의사와 결혼을 하고 이 남자는 조카와 한 방을 쓰며 퍼런 추리링을 입은 백수가 된다.


ㅋㅋ
이건 그냥 영화를 보고 난 후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게 각색을 하면 이렇게 될까 하고 생각을 해본 것이다.
영화는 영화이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운.

그 revu컵이 정말 아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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