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좋아해

2009. 2. 7. 17:04 - 엄작가 dbjang

비서로 있는 친구가 자신이 모시고 있는 상사에게 받았다며 그 티켓으로  본 뮤지컬.
고맙게도 vip 석을 주셔서 아주 가까이에서 잼나게 보았다.
간만에 본 뮤지컬.
확실히 춤과 노래가 함께하는 것은 어떠한 것이라도 멋진 듯 하다.

옛날 70년대를 풍미했던 노래와 패션.
어른들이 그 때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던 뮤지컬.
유난히도 머리가 희끗하신 분들이 많았다.


빵빵한 사운드 덕택에 나까지 어깨가 들썩들썩했다.
주연배우들 몇 빼고는 모두 우루루 몰려 나왔다 우루루 다시 들어갔지만 이들이 아니였으면 사운드가 빵빵했다 하더라도 그 소름끼치는 느낌을 맛볼 수 없었을 듯 하다.


나는 주인공으로 나왔던 여배우보다 그의 친구로 나왔던 응원단장이 더 이쁘게 보였다.
강웅곤.
남자이름같지만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고 그 스트레칭 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였던 그녀.
( 상위 그림의 파란 원피스를 입은 여배우다.)

야구감독 구감독.
요즘 워낙 꽃보다 남자가 인기여서 인지 자신을 구준표라고 소개를 한다.
70년대 영화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그 굵직한 보이스.
ㅋㅋㅋ
무식해보이고 투박해보이는 그이지만 사랑앞에선 순박하고 여린 한 남자로 변한다.

Happy End.
내용이야 뻔한 스토리겠지만 그 안에 녹아있는 그 따스한 마음과 옛사랑을 향한.
옛 것에 대한 그리움.
굉장히 멋졌던 뮤지컬.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리더  (0) 2009.03.29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0) 2009.03.18
진짜 진짜 좋아해  (0) 2009.02.07
워낭소리  (0) 2009.02.06
미인도  (0) 2009.02.02
쌍화점  (0) 2009.01.04

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

보기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