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티크

2008. 11. 16. 00:37 - 엄작가 dbjang

지난 주에 보려다가 자리가 너무 앞자리라 다른 영화(소년은 울지 않는다)를 보고 이번 주에 보게 되었다.
이 영화.
흥행 될 듯 하다.
배우들의 출중한 외모로서 여성관객들을 불러모을 것이고,
자극적인 소재(동성애)를 거부감 없이 그렸다.
약간의 애니와 약간의 음악들이 어우러져 (전문적인 영화평론가들이 보기에는 난잡해 보일 수 잇을 듯하다만,) 보기가 쉬웠다.
2시간의 상영시간이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았으니..


등장인물 각각 캐릭터가 뚜렷했다.
까칠한 사장, 천재게이파티쉐, 고아복서견습생, 구멍이 많은 보디가드..
이 영화 원작이 있다고 하던데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고 들었다.
(아직 네이놈 영화내용을 검색해보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다. 잘못된 정보일지도 모르므로.. ㅡ.,ㅡ;;)


워낙 미소년같은 배우들이 나와서일까?
어찌보면 난잡한 내용의 짜집기일 수도 있겠는데 (어린시절의 유괴, 고아복서, 부잣집 도련님을 모시게 되는 어린아이..) 난 내 눈이 즐거웠다 ^0^
남자끼리의 키스가 더러워 보이지 않았던 것도 배우가 멋져서일까?
아니면 남녀간의 사랑에 대한 , 아니 동성간의 사랑에 대한 내 인식이 변한걸까?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주지훈의 나레이션.
비쥬얼이 괜찮았던 사장역할이여서, 예전의 '궁'드라마를 얼핏 떠올릴수도 있겠다만,
서투를 것이라는 생각을 뒤엎고 깔끔한 연기에 다시 보이기도 했다.


4명 중 가장 내 스타일인 배우 -_-
주지훈같은 스타일을 원래 좋아한다.
눈 작고, 키크고, 약간 까칠한.
헌데 이 배우는 처음 보는 신인인 듯한데 참 귀여운 몽타쥬를 지녔다.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배우.

이 영화 잘 되길 바란다.
난 이런 밝은 영화가 좋아.
가끔은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이런 밝은 영화가 좋아.
기분이 좋아지는 ^^

이 글을 쓰면서 TV에서 광고가 나왔다.
유가환급금을 받아가라는 광고.
유가환급금... 최대 24만원이다.
인당.
그것도 국민에게 다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신청한 사람에게 한하여, 서류를 모두 제출하는 경우에 한하여다.
꼴랑 24만원이다.
종부세가 위헌이라고 결과가 나옴에 따라 집을 몇 채씩 가지고 있는 부자들에게 세금을 환급시켜주는 금액은 인당 몇 억이라고 한다.
젝일.
영화 즐겁게 보고 와서 TV를 켜놓은 순간 이딴 광고를 보는 바람에 좀 씁쓸해져버렸다.

다시금 영화만 생각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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