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2008. 10. 31. 20:20 - 엄작가 dbjang

우와 .
그 까다롭다는 네티즌 평점이 9.2
아무런 생각 없이 보게 된 영화였는데,
노다메 칸다빌레에서 지휘자로 나왔던  타마키 히로시가 시즈루의 사랑을 받는 남학생으로 나온다.
처음 만나는 횡단보도 길.
(나두 가끔씩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등이 없으면 손을 들고 건널 때가 있다. 이 나이에.  ㅡ.,ㅡ;;)
어린아이 같은 몸, 어린아이 목소리,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마음가짐.
착한 사람이 있을 거란 기대를 가지고 끝까지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여학생.

이 사진을 보면서 사진을 찍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들었다.
물론 DSLR이 있어 이번 휴가동안에 묵은 사진기를 사용해 보았지만,
그 따라 올 수 없는 수동식 필름카메라의 매력에 이 영화를 통해서 살짝 빠져보았다.
필름값을 감당할 수 없다고는 하더만....
찰칵, 차르르, 감기는 그 소리,
현상하는 그 암실. 그리고 흑백의 창조물.
멋지다아.

이걸 반전이라고 해야 할까?
나는 정말 멋지게 변했을 시즈루를 상상했엇지만, 첫사랑이였던 미유키가 나타난다.
그리고 들려오는 시즈루의 죽음.
성장과 함께 병도 커가는 희귀병은 유전으로 받은 시즈루.
사랑에 빠지면 죽는 병.
마코토에게 예쁘게 보이기 위해 , 그건 아니지만, 어쨌든, 성장이 멈추는 걸 포기했던 시즈루.
사진전이 공개가 되었을때 정말 멋지게 변했던 시즈루의 전신사진에 나도 모르게 탄성을 자아냈다.
나도 과연 그렇게 홀연단신 훌쩍 떠나서 거기에서 자리를 잡아 내 꿈을 펼쳐 볼 수 있을까?
이래서 문제다...
일본영화는 희망을 줘서 보고 나면 나두 마음이 행복해지는데,
가끔은 허황된 꿈을 꾸게 만든다.
명이 짦았으면 한다거나.. -_-
이런 철딱서니 없는 생각을 가진 人 같으니라고.
지금 하고 있는 공부 열심히 하고,
내 일을 사랑하고,
하고싶은 것들 열심히 해보고,
내 주위의 사람들 사랑하고.
그렇게 살자꾸나~ 크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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