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했다.

2008. 10. 28. 15:34 - 엄작가 dbjang

이 책을 누군가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하여,
우연히 생긴 이 책을 펼쳐들었으나,
처음부터 나오는 축구얘기.
더 이상은 페이지를 넘겨보기도 싫어 그냥 동생을 주고 만 책.
동생 또한 너무 재밌게 읽었다던 그 책.
소설의 내용 중 축구얘기를 최소한으로 해 만들었다길래 영화를 보기로 했다.
난 손예진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았기에 망설여졌지만 예매순위 1위라 하여 보기로 했다.
휴가 첫 날, 우연히 11월부터 출근을 한다는 친구를 만나 같이 이 영화를 봤다.

보는 내내,
혀를 차고, '허참'을 간간히 불러댔으며,
별루 현실성 없어 보이는 영화를 보러 돈을 내고 들어왔다는 사실에 약간은 후회를 하며..

어떻게 보면 남녀만 바뀌었을 뿐,
두 집 살림이 주된 내용이다.
손예진은 정말 예쁘게 나온다.
원래 미모가 출중한 배우다 보니 뭘 하든 이쁘게 보이겠지만.
과연 2번 결혼하는 것이 말이 될까?
두 집 모두 속여 가면서 평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
원본의 내용을 얼마나 충실히 따랐는지는 모르나,
이 영화를 보면서 도대체 왜 1위일까?
단지 손예진 배우를 보기 위한 예매인지, 책을 워낙 재밌게 읽어 (베스트셀러 였다) 그에 대한 기대인지..
보고 나와서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내가 보수적인 경향이 있어서일지도 모르겠으나,
소올직히.
재미없었다.
감동도, 재미도, 웃음도,
그다지 없었던 영화.
차라리 홍당무를 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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