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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24. 18:01 - 엄작가 db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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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감독이 김기덕이길래 본 영화.
난 이 영화가 참 소름끼치는 영화였다고 생각햇는데 웬걸? 사람들의 영화 평이 생각보다 좋았다.
사랑이 식었다는 생각이 들어 새로운 모습을 가지게 되면 사랑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성형수술을 하는 여자.
새롭게 사랑에는 빠지지만 남자는 옛 사랑을 잊지 못한다.
다시 여자는 예전 얼굴의 가면을 쓰고 남자앞에 나타나지만 남자는 도망을 친다.
당연하겠지..
얼마나 무서울까?
남자 또한 성형수술을 하고.
외모만 바뀌면 진정으로 새로운 사람이 될까?
이건 정말 영화, 아니 만화속에서 일어날 법한 그러한 내용을 너무 현실스럽게 다뤄 이 영화의 장르가 도대체 뭔가 의심스러웠다.
공포는 아닌 듯 한데..
(어떤 한 네티즌이 평을 올려놓기를 영화를 보다가 무서워져 신고한다고 한 줄평을 해놓은 걸 보기도 했다.)
김기덕의 영화가 찝찝함과 현실을 동시에 몰고 다니는 영화가 대부분이긴 하다.
예전에 영화 중 소녀 역시 보려고 하다가 욕설이 난무한 평을 보고 생각을 접었던 적이 있다.
근데 이 영화는 무서웠고,
잔인했고, (성형수술하는 장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부분도 있다. 혈이 낭자한 ㅠㅠ)
찝찝했다.
언제든지 얼굴만 바꾸면 그 사람을 잡을 수 있을거란 착각을 하도록 만드니깐.
이렇게 공포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영화평들이 상사외로 10점만점에 8점을 넘었더라.
김기덕이 팬이 생각보다 많은 듯.
찝찝함을 남겼지만 어찌보면 한 대 얻어맞은 듯한 내용이다.

그렇게 강제로 사랑을 얻어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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