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의 추억

2015. 10. 8. 00:10 - 엄작가 dbjang

싸이월드가 대대적인 개편을 했다.

10월 5일 오픈이라더니 하루 늦추고 오늘 엄청 버벅이는 물건을 내놓았다.

10월 1일인가? 에 백업을 하라는 문구를 보긴 했는데 못했었다.

어차피 사진첩은 그대로 있다고 해서 넘어갔는데 오늘은 접속이 안된다.

접속자체가 힘들고 사진은 올릴 때마다 에러가 뜬다.

나의 감성을 다 담은 싸이월드가 이리 될 줄은 몰랐다.

전국민이 도토리를 사서 홈피를 꾸미고 일촌을 맺는 등 sns 시초 격인 싸이월드가 이렇게 몰락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물론 예전이 몰락은 했다만...

블로그와 미니홈피를 합친 개념으로 내놓은 것 같은데 일단 접근성이 너무 떨어진다.

스마트폰에서 기능을 눌러보려고 몇 번 클릭을 하다가 그냥 꺼버렸다.

바로 전에 싸이월드가 훨씬 나았던 것 같다.

그냥 사진을 올리면 한 장씩 여러개의 글을 올릴 수 있었으니깐.

폴더는 다 사라진 것인지 사진을 올리면 어디로 올라가는 지도 모르겠고 뭐 한 번 클릭을 하면 세월아, 네월아다.

개발자들의 심정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그 대기업에서 만든 물건이 이 정도의 품질이라니..

qa는 제대로 검수는 한 걸까.

클릭은 해본 걸까.

많은 사람들이 접속을 해보리라는 생각은 못해 봤을까.

한 두명의 사람만 접속하리라고 생각을 했을까.

추억이 담긴 홈페이지가 왜 이렇게 되었나.

나의 사진들, 추억들, 모든 글들이 사라지게 될까 두렵다.

서버에 남겨진 내 기억들을 실수로 날라갈까 정말 두렵다.

힘을 내서 제대로 된 걸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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