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다시 사랑하고 싶은 날

2015. 7. 18. 01:15 - 엄작가 dbjang

 


다시 사랑하고 싶은 날

저자
신현림 지음
출판사
책읽는오두막 | 2014-01-28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시인·사진작가 신현림이 쓰고 찍은 감성에세이 “너는 사랑을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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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림이라는 작가가 유명한 것 같은데 처음 읽어본 책이다.

약력을 보니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예전에 본인의 책에 쓴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글귀 하나 하나가 주옥같은 글이 많아 메모를 많이 하게 되었다.

 

- 인생의 많은 어려움은 자기 내면으로 향할 때 견디는 힘이 세진다는 것.

경제적 어려움도 자기 내면으로 향해야 강인하게 이겨나갈 수 있다.

 

- 사랑이란 엄마가 아빠를 위해 커피를 끓인 후 아빠에게 드리기 전에 한 모금 맛을 보는 거에요.

(이 장면을 상상해 보면 정말 아름다운 장면이 떠오른다. TV속에선 침을 뱉곤 하지.)

 

- 바람이여 처치곤란한 자학증을 건설적인 주제파악증으로 돌려주시고 산발만발한 갈망 철야근무하게 해주옵시고 제한 줄의 시가 누군가에게 동병상련 술이 되게 내 슬픔 거듭 꿈의 쌀알로 키워주소서.

(어떻게 언어를 이렇게도  쓸 수 있을까. 맛깔난다.)

 

- 카뮈 : 인간을 중독시키는 모든 불행과 고통을 줄이고 싶은 욕망에 몸이 떨릴 지경.

 

- 듣고 싶고 사고 싶은 음반을 돈 없어 못 사는 우울을 라디오가 위로한다.

(캬~ 정말 감탄을 했다.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내 맘을 이리도 잘 표현했을까 싶을 정도로. 이마를 탁 치다.)

 

- 머무른다는 건 더욱 자유롭고자 하는 욕망이기도 하다.

(그건 맞는 것 같다. 내가 지금 머무르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더 높이 날기 위해 준비를 하는 것이니까.)

 

- 사람의 마음이란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만들어져서 살짝만 건드려도 금이 간다.

(그러므로 조심해야지. 암.)

 

 

 

이 책을 시골에 내려갔을 때 읽었다.

지금으로부터 딱 보름하고도 일주일 전에 읽은 책.

그 때 노트에 메모를 한 걸 읽어보니 서울 올라오면 할 일이 참 많았구나.

그 중 한 것은, 아니 시작한 것은 넝쿨이 기저귀 떼는 연습. 그리고 주방창고 정리.

앞으로 행복이 원피스도 만들어야 하고 메인 창고도 정리를 해야 한다.

서재의 책들도 정리를 해야 할 듯 하다.

공간을 만들려면 버리자.

 

엥?

책 내용에서 버리자로 끝나는 구나. :D

기승전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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