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2007. 9. 30. 01:11 - 엄작가 dbjang
뻔한 스토리의 뻔한 결말일 거라 생각은 들었으나
마음껏 울 수 있다는 기대에 찾게 된 영화.
같이 볼려고 했던 후배가 주진모가 주연배우란 말에 거부감을 심히 드러내어 다른 분과 같이 영화를 봤다.
일산cgv에서.. (조터라~ 흐흐흐 )

첫 눈에 반한 여자를 죽을때까지 사랑한다.
정말 "지랄 같은 사람 인연" 이 이 영화의 모티브인가?
네티즌들의 평은 "여자 하나를 잘못 만나 죽음에 이르는 남자의 인생" 이라고 햇다.
여자도 죽고 남자도 죽는데...
왜 그런 평을 남겼을까?
머.. 그럴수도 있겠지만...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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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우연히 갖게 된 그림을 어른이 되어서도 가지고 있다 정말 질긴 인연으로 인해 다시 만나게 되었을때
그 그림을 벽에 도배를 했고,
그 여자의 생일을 현관문 번호로 정했던...
정말 지독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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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것은.
정말 저러한 사랑이 과연 있을까?
너무 쉽게 질려버리는 그런 사랑은 많이 봐 왔으나,

저렇게 십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사랑.. 과연 존재할까?
그러한 사랑을 나도 지금 받고 있다.
내가 받아들이질 못해 거부를 하고 있지만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가는 동안 변치 않은 사랑을 나는 일방적으로 받고 있다..

외사랑이라는 단어의 존재가 입증하듯 사랑은 서로가 하는 것이지 한 쪽의 일방적인 바라봄은 사랑이 아니다.
한쪽에서 받아들이질 못한다면 그건 사랑이라는 자체가 소멸 되는 것...
어쩌면 이기적일 수도 있으나 그 사람을 위해서, 받아들이질 못한다면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어줍잖은 마음을 갖지 말고 그 사람이 나에 대한 감정을 빨리 접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그 사람을 위하는 일일테니.
그 사람을 위해서 내가 받아준다?? 이런건 그 사람을 두 번 죽이는 일이 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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