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리고 타블릿

2014. 7. 5. 02:01 - 엄작가 dbjang
응칠 ost를 듣고 있다.
Good bye Yesterday-
시간이 많이 늦었고 세상은 암흑속에 고요히 잠들어있다.
오직 내 손가락만이 움직이고 귀에 꽂힌 이어폰 속 음악들은 무한반복으로 재생되고 있다.
타블릿 속 세상은 참으로 시끄럽다.
증국 여배우와 국내감독과의 결혼 소식이 꽤나 충격인지 연신 글들이 올라오고 어디서 퍼온 사진들인지 참으로 웃긴 장면들이 많아 혼자 피식대곤 한다.
베란다 너머 저 곳은 참으로 고요하다.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자동차 바퀴소리만이 간헐적으로 들릴 뿐.
이 세상에 나혼자 남겨진 것 같다.
귀에 이어폰을 꽂은 이유만으로 나만의 세상이 열리고 테두리 밖 세상과 단절되었다.
음악이 있어 삶이 풍요롭다.
내 밤이 풍요롭다.
잠이 오지 않아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억지로 잠을 청해야 할 이유도 없다.
음악에 내 귀를 내어주니 마음이 평온하기 그지 없다.

고요한 나의 밤, 그리고 음악.
이 모든 걸 갖고 담고 있는 듯 타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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