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먹어도 안쪄요.

2013. 11. 29. 16:35 - 엄작가 dbjang

바로 내 얘기.

이제껏 살면서 살이 많이 쪄본 건 대한**, 현재는 롯데손*로 바뀌었다지?

그 때 선배들과 매일 야식에, 처음 사회생활을 해본터라 스트레스에 내 기억에 임신 만삭 때 체중이랑 비슷했던 것 같다. (만삭 체중? 54킬로 -_-)

 

결혼전에는 매일 술에, 안주를 아주 많이 섭취를 해도,

회식 때마다 고기를 폭풍흡입을 해도,

똑같이 다른 이들과 먹어도,

난 저언혀~ 살이 안 쪘다.

좋았지. 아주 그냥. :-)

 

근데...

결혼을 해서 보니..

아이를 낳고 보니..

내 아이에게 이것저것 아무리 많이 먹여봐도,

그러니까,

그 아이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사실. ㅠㅠ

뭐야 이건.

정말 마음이 답답하다고 해야 할까?

한번씩 자는 아이의 팔뚝을 만져보거나,

허벅지를 만져보면 오히려 둘째의 허벅지보다 얇은 것 같단 말이지.

참 안쓰럽기까지 하다.

그렇다고 힘이 없거나 하는 것도 아니다.

아주 잘 먹고, 아주 잘 뛰어다니고(사방을 뛰어다닌다. 혼자서 아주 바쁨.)

 

울 엄마가 이런 기분이였을까?

내가 아무리 먹어도, 엄마가 먹여도,

살이 안 찌는 걸 보구 엄마두 답답하셨겠지?

짠하셨겠지?

 

평균 또래 애들보다 미달이 되는 건 또 아니다.

키가 조금 큰 편이라 말라보여서.

어쩌면 좋은 걸 수도 있는데 나는 짠하네.

 

엄마 보구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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