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

2007. 9. 11. 23:02 - 엄작가 db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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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 영화 참 잼나게 봤다.
어쩜 나도 모르게 발을 동동 쿵쿵 박자를 맞추고 있었다.
머~ 비슷한 내용의 영화도 있었지만 굳이 이 영화를 고른 이유는 정진영이라는 배우 때문에 보게 된 거였는뎅.
내용 자체도 굿~ 재미도 굿~

중년 남성들의 애환을 밴드라는 이름으로 풀어버린 영화.
음악.을 신처럼 생각을 한다.
한동안 처, 자식을 위해서 몸바쳐 일하는 동안 자신이 하고 싶어하던 일을 잊고 살던 때에
백수가 되었던 정진영으로부터 밴드를 하자는 제의를 받은 친구들.
그리고 한명의 친구의 죽음으로 이 친구들은 모두 모이게 되고 그 죽은 친구의 아들이 메인보컬을 맡게 되면서 이 "활화산"이라는 밴드는 다시 시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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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로 일한 모든 댓가를 캐나다로 보내고, 결국 부인에게 남자가 생겨 전재산을 양육비로 주고 이혼당한 드러머,
 낮엔 택배기사, 밤엔 대리운전을 하며 자식의 교육열에 오른 부인의 기대에 발맞추기 위해 몸이 닳도록(까진 아니지만...) 일을 하던 베이스. (결국 마누라는 집을 나간당.)
은행을 다니다 주식을 하면서 회사에서 짤리고 선생님 마누라에 얹혀 살고 있는 백수 기타리스트.

이 영화를 보면서
내 남편이 될 사람에게 꼭 짐이 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힘이 되진 못할지언정 짐은 되지 말아야겠다.
원래 가족이란 짐이 아니라 축복인 것을...
그걸 깨우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고.
그러한 사람을 만나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 ^^

친구같은 아내, 친구같은 엄마, 가 되고 싶더라.
극중 백수의 아내로 나왔던 김호정인가. 하는 배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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