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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1 00:06
[보기]
아는 동생이 이 영화를 5번이나 봤다고,
보고 나면 행복해지고 즐거워진다고,
절대 후회하지 않을꺼라는 말에.
사실 삥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한동안 등장하지 않았던 단어. 삥. )
둘다 지쳐있었고
고비를 넘으면 또다른 고비가 있었기에 겨우 그 고비를 넘게 되면 각자가 힘들어 주저앉을
그 시점에...
나도 그 날은 우울했던 날이기에. (나혼자 시간을 보낸다는게 그때는 왜 그리도 싫었던지....)
우린 엔돌핀이 필요했다.
그래서 휴가 였던 나는 서울아트시네마 를 가서 표를 2장 예매를 했다.
여기... 찾아가기 정말 무서웠다 -_-;;
어쨌든 즐거워진다는 그 말 한마디에 우리 둘을 위해서 보기로 하고.
정말 즐거웠다.
진짜 즐겁단 단어가 이렇게 어울릴수가...
이 영화는 부천국제영화제에서 개봉된 작품인가보다.
more..
처음엔 약간은 공포분위기가 나서 겁을 먹더니 뒤로 가면 갈수록 큰 소리로 웃더니,
마지막에 미노수를 보면서 안타까워하던 삥
영화를 보면서 그렇게 크게 웃던 삥을 오랫만에 봤다.
그 웃음소리를 난 사랑했었는데...
요 며칠동안 둘다 힘들다 보니 ,
아니 난 나만 힘들다 생각이 들어 삥을 힘들게 한건 아닌지...
막상 내 옆을 떠나려고 하는 걸 보니 이 사람이 내 사람이였을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
그래서 자존심을 다 버리고 잡아보았고,,,
이제까지의 기억을 모두 버리고 싶다.
아니 버릴거다. 반드시.
과거따위가 나의 현재를 망치게 내버려두진 않을테니깐.
다시 나에게 잡혀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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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2 19:32
[끄적이기]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바다를 보면서 탁 트인 그 느낌만으로
좋았던 것 같다.
어떤 일들이 닥치더라도, 힘들더라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쓰잘데기없는 일에 더 이상은 내 에너지를 소비하기도 싫었으니까.
어찌보면 지금 이렇게 힘들 수 밖에 없는 일들이 어떠한 계기로 인해서 벌어졌다 하더라도
잘 이겨낼 수 있을거라 믿었었고,
조금씩 정리를 하려 한다.
어차피 어떠한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덮을 수 있을테니깐.
지금은 죽을 것처럼 힘들지라도 시간이 약일테고, 시간이 흐르면 치유가 되겠지.
그래도 그동안의 시간들을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그 말만큼은 전해주고 싶다.
이젠 다시 나로,
혼자인 나로,
열심히 사는 나로,
돌아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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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9 23:43
[끄적이기]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서 반드시 룰대로 행동할 순 없을테고
그 룰에 따라만 행동을 할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상식"이라는 것이 있고 기본적인 "예의"라는 게 있으므로
결코 경거망동하여 자기 멋대로 살아 다른 사람에 피해를 줄 필요도 없을 뿐더러,
충분히 나이가 들고 의지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해도 될 일이 있고
절대 해선 안 될 일이 있는 법.
도리상, 이제껏 삶속에서의 질서상,
그래선 안될 일들을 행한 모습을 봤을 때, 우연히 알게 되었을때,
그것이 나와 관련이 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용서가 안될때...
이건 그냥 지나치고 현재에 충실해야 할런지,
아니면 그런 사람과의 인연을 끊어야 할런지,
요즘은 너무 고민이 된다.
단순히 사람과 사람사이의 감정대립이 아닌, 절대 이 사회에선 행해져서도 안될 일을 한 경우라면
그걸 어떻게 눈감아 주고 넘어갈 수 있을까....
한 번도 아닌 두 번씩이나..
결코 어린 나이가 아닌 숫자에...
나이가 어리다면 어린 열정에 , 어린 것이 무얼 알겠냐는 푸념으로 넘길수 있겠다만,
이건.....
신경을 쓰지않으려니 나와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인지라 눈감아줄수도 없다.
이런 식으로 계속 시간을 보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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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4 01:15
[끄적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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