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김민희 | 1 ARTICLE FOUND

  1. 2008/01/21 뜨거운 것이 좋아 (2)

뜨거운 것이 좋아

보기 2008/01/21 13:18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학원 수업이 끝나고 신세계로 시계를 찾으러 가려다가 이 영화가 개봉했다는 걸 알고 그냥 바로 신도림으로 갔다.
연이는 쇼요금 중 영화를 공짜로 볼 수 있는 요금이였기에 연이는 공짜, 나는 5천원.
에 영화를 봤다. 크핫~
생각을 하지 않고 쉽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부담없이 볼 수 있었다.
모녀, 그리구 이모.
마흔이란 나이에 폐경,
20대 후반에 모아둔 돈은 쥐뿔도 없는 시나리오 작가 프리랜서,
그리고 자신의 성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여고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술취한 연기를 제대로 선보인 김민희. 요즘 참 정이 간다.

어떻게 보면 정말 고민스러울 수 있다.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었고,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는 가진게 너무 없을 뿐만 아니라 기반도 잡혀있질 않고, 선을 여러번 보지만 그래서 좋은 사람을 만나지만,
그렇게 자신스럽지 못한 자신을 향해 소리쳐보지만,
결국 제자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살이 넘는 나이차를 극복할 수 있을까? 극복할 수 있나보다. 이 영화에서만큼은.

처음엔 돈을 보고 접근을 할 줄 알았는데.
진정 좋아서 만나는 것.
젊음이 그래서 좋은 듯하다.
좋으니깐 만나는 거고, 보고 싶으니깐 보는 것.
그대로 느끼면 되는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 이 머리로 바꿀테닷.


이 영화는 솔직담백하다.
내숭이 없다.
어떻게 보면 영화니깐 그렇겠지란 생각도 들지만,
영화에서 만큼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걸 이루어주니 대리만족을 느끼는 건 당연하고,
나 역시 저렇게 사랑에 빠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행복함을 느낄 수도 있고.
그것이 나이차가 어찌 됐건,
사랑에 무슨 상관이야.
대신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지 말아야 ,
그건 사랑이 아니라 집착일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