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살자와 함께 보고 싶었던 영화중 하나.
이번주에 개봉함과 동시에 처음 생긴 영화관에 가봤다.
(요즘엔 대학교에 영화관이 생겼더라 -_-)
처음엔 스릴러였고 (처음 내용은 그랬다 )
여자들이 주인공이고,
사극이였고,
약간의 음산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라 보면서도 흥미로왔다.
점점 영화의 후반부로 가면서부터는 영화의 장르가 스릴러도 아닌, 공포도 아닌 애매한 모드로 흐르는 바람에 약간은 실망을 가졋다.
아무래도 구멍이 슝슝난 시나리오를 공포로서 매꾼건 아닌가 싶다.
궁녀의 그 억압된 생활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색다르긴 햇다.
김남진의 어더더한 그 말투도 맡은 역할 까지도 나쁜 넘으로 묘사되어 많은 관객들로 부터 욕을 먹었더라도,
박진희의 멋진 연기,
좀 징그러운 장면이 많았다.
옥진으로 나왔던 (이름은 모르겠다.) 그 여배우는 벙어리로 나와 손톱뽑히고,
맞고 , 발로 차이고,
결국 결말엔 자신의 허벅지에 바느질(?)을 함으로 생을 마감한다.
-_-
이 배우가 나왔을땐 도대체 쟨 머야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연기를 못해서가 아니라 너무 징그런 장면이 많았기에....
이해가 안되는 장면이 좀 많긴하다.
범인이 누군가 밝혀지나 햇더니 갑자기 영화는 공포분위기를 몰아 귀신이 나오고 아무래도 그 귀신이 희빈의 몸속으로 들어가 해결을 본게 아닌가 싶긴 하다만...
어째서 그 심상궁이 대신하여 손목이 잘리게 되었는지,
저 위에 사진에 나오는 박진희 스승이 왜 갑작스럽게 죽게 되었는지,
궁녀들 틈에 있던 월령은 뭔 지,
김남진이 죽을 당시 보였던 그 환각적인 현상은 뭔 지,
대비마마는 급사하게 된 이유가 정말 귀신 때문인지,
이러한 궁금증만 증폭시킨채 영화는 끝이 났따.
이 이기적인 감독같으니라고! -_-
어쨋든 궁녀는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입을 닫아야 죽음을 맞이하지 않은 채 살아갈 수 있엇다.
이 스산한 가을을 더 춥게 느끼게 했던 공포영화 한 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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