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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03 개운 ^^

개운 ^^

놀기 2007/08/03 00:02

며칠 전에 하고 있는 플젝 PM이 개발자들을 모두 불러모아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해주길 바라고,
휴가가 없을 거라고 하더니 요청에 의하여 하루를 주기로 햇다고 햇다.
난 이 하루의 휴가도 참으로 소중하고 귀하다 생각을 했는데
어떤 개발자가 모 사이트에 하소연을 올린 모양이다.
실명으로 -_- ( 갑, 을, 병 모두 )
그 원문을 나도 봤고.

내용인즉슨,
고객은 며칠동안의 휴가를 마음대로 가는데 우리는 하루다, 그것도 생색내듯이 휴가를 보내준다는
PM이 그닥 반갑지는 않다,
어떤 개발자들은 그 휴가에도 나와서 일을 해야한다.

머 이런 내용.

글쎄.. 사실 이 개발자의 마음은 같은 개발자로서 공감이 간다.
같은 마음이고
충분히 이해가 간다.

문제는,
하필이면 그 사이트가 PM이 데리고 있던 개발자들이 운영중인 사이트로서
이 바닥이 워낙 좁다보니,
이미 알고 있더이다.

예전에 10년된 개발자가 IT업종을 버리고 인터뷰를 한 내용이 있다.
그 내용역시
개나 소도 낮동안 일을 하고 나면 밤에는 쉰다, 하지만 개발자들은 새벽까지 일을 하고 9시 정시출근이다. 라는 격한 표현을 쓰며,

나는 아직까진 개발이 좋고,
(사실 같이 욕은 한다. 이런 X같은 넘들, 이라는 욕은 못하지만 맞장구를 치며 개발자들과의 소소한 대화로 스트레스를 푼다.
어차피 같은 배를 탔으니. 이해도 되고 배려도 되고)
앞으로 계속 개발을 할 생각이다.

이거?
난 내 일이 좋으니깐.
자긍심 역시 높다. ㅋㅎㅎㅎ ^____________^
밤늦게 까지 일을 하고 어쩌면 고객의 비유를 맞춰야 하는 경우가 있을지라도
이 일 자체가 좋으므로
재밌고 즐겁다.

바램이 있다면 우리나라도 약간은 처우가 달라졌으면 하는 바램.
외국처럼 4시퇴근,
무조건 문서에 의해서만 추가본을 받진 않더라도
대해주는 태도만이라도 하나의 인격체로서 대우해 줫으면 하는 바램.
아마 현직의 개발자의 바램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