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느끼기 | 25 ARTICLE FOUND

  1. 2008/05/06 용의자 X의 헌신
  2. 2008/04/17 중력삐에로
  3. 2008/04/10 차가운 밤에
  4. 2008/04/02 악인
  5. 2008/03/18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6. 2008/03/04 사랑하기 때문에
  7. 2008/03/04 전망 좋은 방
  8. 2008/02/25 미코노미
  9. 2008/02/22 고슴도치의 우아함.
  10. 2008/01/19 마돈나 (2)

용의자 X의 헌신

느끼기 2008/05/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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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스터리 소설사 이래 최초로 3개 부문 베스트 1위를 기록한 초유의 화제작. <이 미스터리가 최고>,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부문에 각각 1위를 기록한 작품.

이 책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니 괜찮은 책으로 소개가 되어 있어 읽게 되었다.
어떤 독자는 이런 평을 썼엇다.
분명 살인에 관한 이야기 이고, 그 살인 사건을 어떻게 용케 피해가고, 그 사건을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까에 대한 이야기보다 주된 주제는 사랑인 듯 하다고.

그런 것 같았다.
자신을 스토커로 만들면서까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고,
알리바이를 만들어주고 ,
결국 자신이 그 죄를 뒤집어 쓴 후 감옥을 가려고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뒤집어쓴 것만은 아니다.
자신도 사람을 죽였으니,
양심의 가책을 느낀 그 여인이 경찰서에 직접 가서 자신이 죽였노라고,
모든 사실을 털어놓게 되고 그 남자는 울부짖는다.
얼마나 사랑을 하면 그렇게 까지 될까?
한 곳만을 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러고 보면 좋아하는 감정이 더 큰 자가 약자가 된다.
그 사람은 한없이 작아지고,
한없이 베풀수 밖에 없어지고,
약해질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난 "달"을 쓴 작가가 이 작가라고 착각을 햇다.
그 작가는 엄청 젊었었는데 이 작가는 좀 나이가 들어보였다.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달"과 "일식"을 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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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삐에로

느끼기 2008/04/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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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독자들의 감상평도 많았고
전문인들의 서평 또한 칭찬일색이여서,
무엇보다 할인이 많이 되어 인터넷으로 구입하게 된 도서.

반전이 있음이 알려져있었는데 좀 읽다보면 그 반전이 어떤 것임을 알 수가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이 유전자와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그러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유전자의 조합이라면서 영문 이니셜들이 잔뜩 나오는데 이 이니셜들은 사건의 중요한 열쇠가 된다.
어머니가 강간당하고 그 결과물로 태어난 하루.
하루는 어쩌면 자신이 태어나지 못했을지도 모를, 평생 힘겨운 짐을 짊어지게 한 ,
그 원인을 제거한다.
그 일을 행함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
형인 이즈미와 아버지는 그냥 무언의 인정? 이라고 할까?
침묵한다.

세상엔 아이러니한 일들이 가득하다.
나쁜 짓을 그렇게 하고도 잘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남에게 피해를 한 번도 입히질 않고 법을 존중하며 살아가지만,
가진 게 없어서 아는 게 없어서
존재감이 없다하여 힘없이 당하는 사람도 있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더 많이 베풀고 하면 더욱 더 세상이 아름다워질텐데.

차가운 밤에

느끼기 2008/04/10 01:33
에쿠니 가오리의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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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초반부에 느낀 점은,
이거 에쿠니 작품 맞아? 란 생각이 들었다.
예전 책들의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고, 동화같단 느낌.
가끔은 나의 감정이 까발려지듯, 송두리째, 내 마음 속을 꿰뚫어본다는 느낌을 받을 만큼 이 작가 글을 탐닉할 수 있었다.
초반이였으니.
점점 뒤로 읽을 수록 아, 이 작가 맞구나 란 느낌이 들어 안도의 한숨.

“나, 지금까지 즐거웠어요.”
“그래, 나도.”
고개를 숙인 채 대답하자, 청년이 내 턱을 잡고 살짝 들어 올렸다.
“지금까지 줄곧, 이라고요.”
워낙 책의 두께도 얇았고, 출퇴근 시간도 길었고 (왕복 2시간 정도?) 글자크기또한 컸기에 금방 읽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을 산지 근 일주일이 지나서야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요즘 책을 보다 보면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글씨를 보고 있단 느낌이 든다.
전혀 머릿 속에 책의 내용들이 들어오질 않고 있다.
무언가 나를 억누르는 뭔가가 있는 데 그게 무엇인지,
도통 원인이 뭔지 알 수가 없다.
(어쩌면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직결될 지도 모르나.)

PL이 주신 문화상품권으로 이 책을 구입했었는데 다른 책과 함께.
지금 그 분에게 반항하고 있는 중이다.
(소극적으로, 말을 안 섞고 있다. 단지. 그것 뿐이다.)
물론, 오늘의 무단결근은 계획된 건 아니였다. -_-
국회의원선거일에 10시까지 출근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눈을 뜨니, 오후 2시가 지나 있었다. 배도 따갑게 아프고 머리도 멍해서 그냥 다시 잠들었다.
다시 눈을 뜨니 전화 밧데리는 나가 있고 시계는 오후 1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전화를 켜니 몇 통의 전화가 왔었더라.
이렇다 보니 본의아니게 엄청난(?) 반항이 되어 버렸다. ㅡ.,ㅡ;;
(소심한 나로서는 엄청나고, 거대하고, 스펙터클하고,,,)

아는 동생은 나보고 선거를 꼭하라 햇었다.
20-30대들이 선거를 안하니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올라간다고, 애석하다고,
꼭 선거를 하마 하고 약속까지 했었는데...
오늘 새벽에 집에 들어온 게 잠에 빠져버린 가장 큰 원인이 되었지 뭐. 긁적긁적.
그나저나. 낼이 걱정이네.

이 책을 읽고 나서 문득 달력을 보니 이번 주가 4월 둘째주가 되어 있네.
작년 4월 둘째주 정말 힘들었었는데.
평생 끌어안고 갈 짐인가 보다.
아직까지 잊질 못하는 걸 보니. 젠장.
이것 저것 잡다한 생각들이 내 머릿 속을 지배하다 보니 내가 요즘 불면증에 걸린거로구나.
그래서 한 번 잠이 들면 몇 시간이고 깨어나질 못하고.
방법.
있겠지?

악인

느끼기 2008/04/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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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편』, 『돌풍』, 『열대어』와 『동경만경』, 『랜드마크』, 『일요일들』, 『7월 24일 거리』, 『거짓말의 거짓말』, 『나가사키』, 『캐러멜 팝콘』

역시 요시다슈이치 답단 생각이 들었다.
얽히고 섥힌 스토리는 마지막이 되면 결국 실타래가 풀리듯 말끔히 해소가 된다.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속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기보단,
답답함을 같이 느꼈다.
좀더 일찍 만났더라면 그 사랑을 이룰 수도 있었을텐데라는 생각.
어김없이 이 책에서도 살인은 등장을 한다.
그러나 살인자가 정말 악인스럽지 않다.
오히려 너무나도 순수하리만큼 세상의 때가 묻지 않았다.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린 엄마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이 사람은 엄마에게 돈을 요구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엄마가 아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조금은 덜어질 수 있도록.

그리고 자신에게 자수를 권유하지 않고 같이 도망가기를 청한 그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은 그 여자의 목을 조르는 모습을 경찰에게 보인다.

과연 이런 사람이 악인이 맞을까?
세상에 얼마나 악독하고, 사악하고, 생각도 못하리만큼 악한 놈들이 많은데...

특히 이번에 미수로 끝났긴 했지만 여러 경력이 있는
그 일산 초등생 납치 미수범.
완전 미친 놈 아닌가?
그 5살 남짓한 아이가 무슨 죄가 있겟는가,
아무것도 모르는 이 여자아이는 끌려가지 않기 위해 반항을 하다가 머리를 뜯기고,
온몸을 발로 차이고 그 큼지막한 손으로 맞았다.
CCTV에 어느정도 알아볼 수 있도록 찍힌 그 할아버지.
아저씨인가.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니,
정말 이 세상 왜 이러나 싶더라.
그 아이들은 앞으로 미래를 짊어지고 갈 아이들인데...
안타까울 따름..

지금 버드나무가 아름다워요. 보러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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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
...
고스케씨.
응?
이건 이별전화에요.
그러니까 이제, 꿈속에 나타나지 않아도 돼요.
... 내일 만나서 이야기 하자.
아뇨. 잘지내요.

전화줘서.. 고마워.
천만에요.
에쿠니 가오리의 새로운 작품이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다 읽고 작가후기를 읽으니 이미 일본에서는 몇년 전에 잡지등을 통해
연재가 되었던 글들이였다.
이 책을 읽을때 쯤 나는 예전 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나에게 남아있던 그의 물건을 돌려달라는 것.
매일 그 물건을 몸에 지니고 다녔던 터라 막상 돌려주고 난 후엔 약간의 서운함이 느껴졌을 정도로..
그의 물건이니 당연히 돌려줘야 하는 것이 도리이지만 괜시리 섭섭함이 그 날 하루종일 나를 억눌렀었다.
처음에 그에게 가 있던 내 물건은 돌려받고 싶지 않았다.
그냥 주고 싶단 생각도 들었고,
딱히 필요하단 생각도 들지 않았기에...
친구들은 그를 욕한다고 하지만 그가 이해가 되기도 하다..
몽땅 다 돌려주고 보니,
이제는 정말 그의 물건이 없다.
그가 예전에 주었던 비타민을 먹고,
그가 선물해준 알람으로 아침잠을 깨고 있고,
그는 내가 선물해준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쓰면서 나를 느낄까?
난 가끔은 청계천을 걸으면서도 그를 느낀다.
2년전(횟수로 2년이 되어 버렸다.)의 첫 만남을 기억하고 있고,
처음 그와 같이 방송국을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날 업어주던 그를 난 기억하고 있다.
그를 위해서도 나는 그 기억을 밀어내야만 할 것 같다.
그로 인해서 정말 뜻 밖의 사람을 알게 되긴 했는데,
그래서 그녀로 인해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었고,
아직도 나는 그녀의 목소리와 비슷한 목소리를 들으면 흠칫 놀라 뒤돌아보기도 하고,
티비에서나 길거리를 걸어가다 어쩌다 본 그녀의 사진과 비슷한 인물이 지나치면 무서워지기도 했다.
그녀는 나에게 그런 존재였고,
그런 존재를 나에게 알려준 건 아이러니하게 그 였고.
  • 푸르키녜현상이 일어나면, 난 어김없이 묘한 기분에 젖는다. 그리움과 안타까움의 중간. 뭔가 아주 먼 옛날 일이 떠오를 듯 떠오르지 않는 느낌
  • 사랑받은 사람도 사랑받지 못한 사람도, 성공한 사람도 실패한 사람도, 누구나가 알고 있는 일도 비밀에 부쳐진 일도, 전부 그곳에서 해방되는 거죠. 거기까지. 다음은 아무것도 없는 해방.”
  • 인생은 즐기기 위해 있는 것이고, 상대가 남자든 여자든 보고 싶을 때 봐야 하고, 그때가 아니면 갈 수 없는 장소, 그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것, 마실 수 없는 술, 일어나지 않는 일이란 게 있다.

요즘 일중독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에 일에 빠져있다.
시간도 잘 흐르고 나도 나름 많은 안정을 찾았다.
불안하기만 했던 시간들이 어느정도는 안정을 찾은듯한데,
얼마전에 받은 그의 연락으로 인해 난 또다시 흔들리고, 상처를 받았다.
그도 어쩔 수 없었겠지만,,
오해라고 하고 싶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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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사랑이야기가 아니였다.
여러 주인공들의 이야기들이 결국엔 한데 엮여지는 스토리.

반전의 반전.
처음엔 제목도 시덥잖고,
전혀, 제목과는 매치가 안됐던 것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나의 선입견일 수도 있었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러한 반전이 있을 수도 있었는데 "사랑" 이란 건 무조건 남녀사이에서 애절하고, 슬프고, 행복에 겨워하는 그러한 내용만을 내가 생각해서 인지도 모르지만.

제목과 내용이 일치하지 않았다는 점에 많은 독자들이 같은 의견을 내비치고 있더라.




기욤 뮈소(GUILLAUME MUSSO)
이 사람의 책을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

    • 스키다마링크(SKIDAMARINK)
    • 완전한 죽음(ET APRES…)
    • 구해줘(SAUVE-MOI)
    •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책 리뷰를 보니 다들 반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잇었고,
내용구성이 신선하다는 내용이 많았다.
책의 제목과 목차를 보면 책의 내용의 반은 알 수 있다는 그 말을 깡끄리 묵살해버린
소설.
이 책은 굳이 줄거리를 나열하지 않아도,
충분히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도 욕을 먹지 않을 만한 소설인 듯 하다.
원래 집에서는 책을 잘 안 읽는 편인데 (이동할 때만) 이 책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등을 켜두고 침대에 기대어 며칠 만에 다 읽어버린 책.

“아마 살아오는 동안 아무도 너에게 친절을 베풀거나 도움을 준 적이 없었을 거야.
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무감각해질 필요가 있었고, 불신이라는 방어벽을 높게 쌓아올려야 했겠지.”
--
“그래, 네가 옳았어. 이 냉혹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부득이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 사실은 나도 너처럼 살아왔어. 나 역시 아무도 믿지 못했으니까.”
--
“한데 나를 가둔 채 산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었어.”

어찌보면 용서를 통해,
사랑이라는 걸 배울 수도 있을 듯.


전망 좋은 방

느끼기 2008/03/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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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예전에 서점에서 보고 그냥 읽고 싶단 생각이 들었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고.
(그나저나.. 창 밖에 눈 정말 말그대로 "펑펑" 내리구 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불현듯 든 느낌은 제인에어나 폭풍의 언덕을 읽을 때의 느낌을 공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책은 그보단 훨씬 후에 나온 책이겠지만.
이 책은 영화로도 만들어진 모양이다.
아직 보진 못했지만 얼핏 검색을 해서 봣을 땐 1980년대 에 제작된 영화 같았는뎅....

요즘에도 이러한 사랑이야기가 먹힐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내가 감정이 동한걸 보면 아직까진 어느정도 영향력은 있나보다.


"아가씨, 왜 나이 든 사람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거요? 겉으로는 까다로운 척해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거 다 알아요. 그러니까 괜히 피곤하게 굴지 말고 교회 어디를 보고 싶은지 말해봐요. 내 기쁜 마음으로 아가씨를 안내하리다."
영화의 카피는 이렇단다.

"첫키스는 예술이다"
-_-
잘 모르겠다. 예술인지는 ㅋㅋ.

옛날 같았으면 연애 따로 결혼 따로라는 개념이 많았었으니 이러한 소설이 흔했을 것이다.
사랑보단 돈이나 명예를 내세운 정략결혼이 많았으니까.
내가 나이가 들어 주위의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봐도 외모나 사람 됨됨이보단 경제력, 사회적지위등을 우선시 하는 것 같더라.
점점 나도 외모는 등한시 하는 것같다 -0-
사람 됨됨이를 좀 더 보게 되었고,
내가 배울 수 있을만한 상대를 찾게 되는 것 같다.

누군가 그런 말을 했다.
만약 결혼을 햇는데 그 사람에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없는 허당이라면?
난 이렇게 대답을 했다.
이미 내가 믿을 가지고 난 후, 그리고 내가 선택을 한 사람이니 결혼을 한 후라면 내가 배울 수 있도록 옆에서 조언자가 되어 주기도 하고, 배울 것이 없더라도 나에게 힘이 되어주고 어깨를 내어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미코노미

느끼기 2008/02/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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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주워온 사진


이 책은 예전에 미투데이에서 하치님으로 부터 이벤트로 받은 책이다.
계속 이 책을 읽지 못하다가 이번에 읽게 되엇다.
경제라고 하면 나랑은 친하지 않은 분류인 것 같아 책을 펴보기가 겁이 났는데 생각보다 쉽고 재미가 있어 책장이 잘 넘어가더라.

"내"가 중심인 경제.
미코노미.
전혀 상업성을 띄지 않은 블로그들을 보면 그래도 상업성은 뛰어나다.
그만큼 정보가 출중하단는 증거.
(예전에 어떤 여자가 자신의 카드 빚을 갚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해 전 세계의 사람을 상대로 구걸을 하여 결국 그 카드빚을 갚은 사례가 있다.- 실제로 이 사람은 책도 써냈다. )
간혹 가다 자신의 블로그에 배너를 달거나 해서 수익을 가지는 경우도 있고.
혹은 특정물품에 대한 소견이나 후기등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림으로써 그 업체에게 일정원고료를 받기도 하고.

웹2.0이라는 말은 오래전부터 많은 매체를 통해서 흘러나왔다.
여러 패러다임을 통해 구현되어져 왔고,
아마도 현재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잇는 블로그나 사이트등도 웹2.0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일수도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생소한 단어가 많이 나왔다.
그 단어가 실질적으로는 많이 쓰이는 단어인 듯 했으나 나는 그닥 들어보지 못한 단어들이 많아서 그냥 경제용어기겠거나 하고 지나쳐버렸는데
경제용어에 가깝다기 보단 오히려 IT용 단어가 아닌 듯 싶더라.

그리고 느낀 점 하나.
예전엔 블로그는 내가 편히 써내려갈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라는 느낌이 커서 혼잣말을 하기도 했었다.
지금의 내 블로그..
그렇게 마음 편하게 써내려가진 못하고 있다.
진정 사실만을 쓸 뿐.
또는 어디서 발췌해 온 내용들.
요즘 세상에 글 하나 잘못 올렷다간 그것이 진정 사실이라 할지라도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지인이 겪는 걸 보다 보니 ,
더 이상은 나만의 공간이 될 수 없더라.

둥지를 다른 곳에 틀 수도 없고. -_-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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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니 재미는 있겠다 싶은 생각에 주문했던 책이다.
지난번에 집에 내려가니 똑같은 책을 동생도 주문을 몇 권 했더라.
( 만약 같이 살고 있었다면 책 값은 적게 들었겠구나 싶은 생각.)

처음 펼쳤을 땐 책이 너무 어렵단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읽엇던 부드럽고 감미로운 일본 소설과는 판이하게 틀린 문체들.
그러나 중간 쯤이 지나서야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가 됐는지를 알게 되었다.
두껍기도 하고 무게도 나간 (책 표지만 해도.. -_- ) 책 이였기에 출퇴근 시간에 읽기가 참 힘들었던(?) 건 아니지만 어쨌든 책장이 술술 넘어가지만은 않았었다.

과연 수위가 ( 그것도 여자 수위) 클래식을 듣고 책을 미친 듯이 독파를 하고 향긋한 차를 즐기는,
그리고 쿠키를 만들어 사람들과 나눠먹으며 뜻있는 대화를 나누는,
12살 난 아이의 본이 되어 주는,
(정확한 내용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아무래도 치매? -_-)

암튼 예전에 읽었던 그러한 내용의 책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글이였기에 신선하게 다가온 듯 하다.
자세히 글귀를 읽다 보면 투가 꼰 듯 하면서도 웃음을 유발한다.
지하철에서 그 책을 읽으면서 피식 피식 웃었으니.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보니 확실히 책을 읽을 시간이 주어진다.
에전에 잠깐 PMP를 빌려서 다닌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정말 책을 놓게 되더라.
지금은 엠피삼과 책만 있으면 출퇴근 시간이 2시간이 걸리든 3시간이 걸리든 상관이 없을 듯하다.

나도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르네처럼 미친듯이 책을 읽고,
가끔은 하루종일 집에서 책만 읽었으면 좋겟다란 생각을 할 때가 ,
아주 가끔, 은 있다.
현재로서는 워낙 일에 치이다 보니 출퇴근 시간에 책을 읽을 수 잇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감을 느끼고 있고.
( 내가 이렇게 일을 사랑했었나? 싶을 정도로. 일에 빠져 살고 있다. )



마돈나

느끼기 2008/01/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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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50대 아저씨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고픈 책.

공중그네로 유명한 오쿠다히데오의 작품.
어쩌면 힘이 쳐진 이 시대의 가장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는 남성들의 실세를 적나라하게 펼친 내용일지도 모른다.
힘들게 직장생활에서 살아남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곳곳에 나타나는 여성을 무시하는 언변을 토하는 남성들 위주의 사회에 약간은 울분을 토하기도 하고.

짧은 이야기를 여러 이야기로 구성을 하여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잇었다.
부하 여직원을 상대로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 단지 좋아하는 마음을 품고 있는 남성,
그 여직원에게 다른 사람이 생기거나 다른 부서로 이동을 함으로써 그 짝사랑은 끝이 난다.
이것. 은근히 회사생활에 도움이 된다.

회사생활의 즐거움이 어떠한 이로 하여금 배가 될 수 도 있다는 건 본인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장점인 것.

자신이 승진을 할 줄 알았던 자리에 여성 상관을 모시게 되면서 겪게 되는, 약간은 짜증이 나겠다 싶으면서도 속이 시원했던 이야기.
일이나 회사에서는 칼 같던 그녀의 비밀을 아는 순간 마음을 놓게 된다는 그 남성.
어쩌면 그 독해보이고 빈틈이 없어 보이는 그녀에게 뭔가의 틈이 보이게 됨에 안심이 된다는 것일테다.
나도 야구가 보고 싶어졌다.
작년엔 야구를 잠실에 한 번밖에 가보질 못했다. ㅠㅠ
올해는 꼭. ㅡ.,ㅡ
책이 생각보다 많이 두껍다. (물론 힘든선택들 같은 책들보다는 작고 얇다. -_-)
양장본? 이라서 쓸데없는 무게도 나가고.
하지만 금방 읽게 된다.
요즘엔 아침에 버스를 타고 올때 책을 읽지 않음에도 불구, 퇴근시간에 지하철에서만 읽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아마 3일만에 다 읽은 듯하다.
잘 넘어간다~ 책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