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영화 그닥 기대를 하진 않앗다.
아카데미에 몇개 노미네이트 됐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으니.
그냥 비슷한 내용의 영화겠거니 했기때문에 큰 기대를 하진 않고 봤다.
(사실 이 영화를 보면서 군대에 관한 내용이 없었다면 그다지 상을 받을 만한가 싶었다.
스케일이 그렇게 큰 것도 아닌 듯 했으므로.)
오만과 편견을 만든 감독과 키이라나이틀리가 만났다라는 제목으로 어디선가 본 듯하다.
오만과 편견,
비커밍 제인,
어톤먼트,
여기선 다 여주인공이 작가로 나온다.
이번 영화에서는 타자기의 타다닥 소리가 매력적으로 들리고 그 소리에 맞춰서 발맞추어 걷는 소설가.
물론 그 소설가 때문에 두 주인공의 사랑이 이루어지질 않으니.
사실 정말 밉더라.
역시 입이 방정이야.
(요즘 느끼는 건. 말을 줄여야겠다는 생각.
쓰잘데기 없는 얘기를 줄임으로서 오해를 줄여보겟다는 심산.
잘해낼 수 있을까? -_-)
여기 나오는 남자주인공이 계속 어디선가 본 듯했는데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났는데 영화를 모두 보고 나온 후 사람들에 떠밀려 나오면서 뒷 사람들이 하는 대화를 듣다보니 비커밍제인이라는 말이 나왔다.
그 영화에서 본거구나 ..
이때까지도 몰랐었으나,
어느 순간 서로의 사랑을 느끼게 되고,
군대로 끌려간 남자를 간호사가 되어 계속해서 기다린다.
요즘은 군대를 간 남자친구를 차버리는게 보통 있는 일이고,
남자 역시 군대를 제대를 하고 난 후 여자친구를 버리는 게 예삿일.
어찌보면 신파적인 사랑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사랑을 예쁘게 담았다.
어린 소녀의 눈엔 그 모습들이 흉하게 보일 지라도,
그 소녀의 상황도 이해는 간다.
많이 놀랐을 터이니.
두 사람은 결국 만나질 못한다.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
중반부까지만 해도 약간의 지루함이 느껴졌었는데 그 소설가가 방송 인터뷰를 하면서 그 결말 부분은 자신이 지어낸 얘기라고 하니 가슴 한켠이 아려왔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자꾸 눈물 흘리는 일이 잦고,
괜히 서글 퍼진다.
(봄을 타는 걸까? -_-)
잠도 푹 잘 수 없고.
멀까?
먼가 고민이 있는 걸까?
없는데.....
그런 것 같기두 하군.
고민이 있으면 잠을 못자는 내 성격에.
먼가 해결할 일이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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