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이 공연에 대한 평을 쓰는구나.
올해 들어 거의 1월내내 야근을 하고 주말 출근을 하면서 블로그에 글을 쓰기는 커녕 미투에 한 줄 쓸 시간도 없을 만큼 바빴다.
몰론 오픈을 하려면 아직 멀었지만 구정 전까지는 일정을 맞춰달라는 고객의 요구에 PL은 설계자 및 개발자들에게 "설을 편하게 쉬려면 그 전까지 일정을 맞춰보자"고 부탁을 했었다.
그리하여 나도 맞추기 위해 열씨미 박차를 가한 결과 나는 일정을 2월1일 기준으로 맞출 수 있었고, (새벽보딩도 할 수 있었고,~)
이렇게 글도 남기고.
이 공연은 교회 예배를 끝내고 청담의 유시어터에서 봤다.
이 공연은 이미 여러번 공연을 했었기에 연인들보단 가족들이 많았다.
대략적인 내용이라봐야 난쟁이가 백설공주를 사랑하여 온갖 고생을 한다는 내용.
중간중간 눈물이 날 듯했으나 꾸욱 참았었다.
그러다 마지막에 공주를 위해 안개숲에 춤을 추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이 나올때는 참았던 눈물이 터졌다.
옆에 앉은 아저씨도 (엄마, 아빠, 아이 이렇게 가족이 왔다.) 눈물을 흘렸는지 훌쩍이며 쓰윽 닦으셨고.
뮤지컬 같지 않은 뮤지컬임에 실망을 할 뻔 했던 공연이였지만,
마지막의 그 춤으로 인해 맘에 드는 공연이 되었다. ^^
언젠가 그녀가
눈감던 날
키슬 위해 온
왕잘 보고
난쟁이는 엉엉
울고 말았죠
이제 그년 떠날테니까
50cm 밑
여기 내가 있잖소
겉은 줄었어도
맘만은 누구보다 크게.......
왕자의 키스도
그녈 깨우진 못했어요
그녀의 마음속에 진정한 왕자는
난장이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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