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8 13:08
[보기]
자신의 영역인 주방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하다가 사랑에 빠진 주방장.
매력적인 배우 캐서린제타존스가 주방장을 맡았고 그 주방장의 사랑을 듬뿍받는 주인공인 저 훈남이 부주방장.
내용이야 사랑의 뻔한 스토리이듯 주방장이 새로 들어온 실력자를 견제하다가 그의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에 넘어간다는(?) 내용.
젊음을 다 받친 주방이니 아무래도 빼앗기지 않으려는 심리가 클 것이고.
사람을 믿지 못하는 것.
어쩌면 어떠한 상황을 겪지 않는 이상 그러한 일은 잘 생기지 않을 듯 싶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일이 사람을 믿지 못하는 일 아닐까?
나 역시 사람을 쉽게 못믿게 되었다.
충분히 상처를 받았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러한 영화속의 내용을 전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간다.
현재로서는 그 상처를 조금씩 치유를 하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조금씩은 마음을 열려고 하고 있고 사람에 대한 믿음을 조금씩 쌓고 있는 중이다.
어쩌면 살아감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믿음이 나에겐 부족할 지도 모른다.
아직까진 세상이 두렵고 사람이 무섭다.
하지만 그 사람들 틈속에서만이 살아갈 수 있다는걸 깨달은 이상 그 속으로 뛰어들 수 밖에 없다는 걸 알았고.
시간이 모든 걸 치유할 순 없지만 적어도 무뎌지게 할 수 있단 것.
조금은 덮을 수 있다는 것.
해가 바뀌어 새로운 세상이 나에게 열리게 될 지도 모른다는 그 기대감이 오늘의 나를 있게 하고,
나를 좀 더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믿음 가지기.
Trackback Address :: http://dbjang.com/trackback/250


